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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 천성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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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5 22:53

아사히 신문                                                2005 6  21

 


천성인어 天人語

 

손을 모으다 빌다 맹세하다 감사하다

이들 고대의 행동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고이즈미 小泉 수상이 이오지마 硫黄島에서전몰자의 손을모았다추도식은 28 달하는·양군 전사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것이었다.적아군을 넘은 위령이지만 현직 수상의 이오지마 硫黄島 방문은전후 처음이다.수상은 23일에는 오키나와전 沖縄戦종전 60년을 맞이하는 오키나와 沖縄에서의 추도식에 참석한다.마부니 摩文任언덕의평화의주춧돌에는 국적이나 군민을 불문하고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전후 일본에서의 전몰자 추도는자국의 군인이나 시민을 향하고 있다

전대 미문의 전화 戦禍에의 추도가우선 가족으로 향하는것은 할 수 없는것이었을지 모른다.그러나 전후60년이 되어도 추도의 폭은 좀처럼 퍼지지않는다. 일본이 침략해참해를 사람들 전체에 대해서도 손을모으는 것이 필요하다

 

 절실한소원이 나에겐 하나 있지 다툼 없는 나라와 나라가 되어라

切実いがつありいのないなれ

 

고이즈미 小泉 수상은 어제 서울에서의 정상회담 회견에서 한국의 여성단가 시손호 戸妍 시 한 수를 인용하고 그 정신을이야기했다

 

그는 이 단가는 손호연 시인 만의 마음이 아니다한일 양국민의 소원이요 바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하여 뜻대로 풀리지 않는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손 시인은 일제시대에 태어나 일본 유학에서 단가를배웠다. 그의 가집 歌集 제목은 모두 한국의 국화인무궁화이다

권두에 비원 悲願이라고 제목을 붙인 노래가있다

 

동아시아 끝자락에 살아온 나, 오로지 평화만을 기원하네

涯のに生ひたちし吾ひたすらに平和を祈る

 

고이즈미 수상이 손 시인의 노래를인용한다는 것은절실한 하나의 소원 실현에 힘을 다한다는 뜻일까.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에 의해 피해를 받은 측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서로 손을 잡고 걸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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