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참으로 감수성이 깊어
이럴 때 보면 꼭 열여섯 소녀 같은 데가 있네요
자신이 다니고 졸업한 학교도 아니고
내 아이가 다닌 학교도 아닌 것 같은데
뭐가 그리 감동적이고 멋이 있을까?
자연, 있는 그대로 ~
그렇긴 하지만
나야말로 오늘에야 처음으로 경복 고등학교라는 곳을 가 보았고
순전히 시인 덕분이긴 하지만 정말로 좋은 경관 좋은 유적 (?)을 보았어요.
정말로 고맙고 감사해요
참으로 의미있는 경관이어요
내 이 글 '꾀고리 동산' 을 몇몇 경복고등학교 출신 친구들에게 전하리니
그들의 반응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