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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문 - “경사스런 날 지은 치마 저고리 입고 맵시있게 걸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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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11 23:32





この人(이 사람)



가회시의 歌会始の儀

 

 

          “경사스런 날에 맞추어 지은 치마 저고리 입고 맵시있게 걸어볼까나” 



 

「歌会始の儀」에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초대 받은 심정을 그는 이렇게 단가로 읊었다 

 

17세에 동경 제국여자 대학교에 유학 중, 단가의 대가인 사사키 노부쯔나 佐佐木信綱에게 사사를 했다. 전쟁 후 서울에서 가정을 꾸미며 단가를 지어왔지만 1980년 다시 일본으로 와 고전문학자인 나카니시 스스무中西 進의 지도로 창작과 연구에 힘을 썼다



일제 시대에 교육을 받은 세대라 해도 단가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은 한국에서 이 사람 뿐이다

 

“이시카와 다쿠보쿠 石川啄木 보다 2배 이상 살았지만 제 노래는 미야비(雅 풍아)가 아직 부족합니다"라고 아주 아름다운 일본어로 그는 말한다

 

“만엽가인 중에는 백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단가의 원류는 백제에 있다는 마음으로 일본 궁중 우다까이하지메 歌会始에 임하겠습니다”

그 날에는 벚꽃색 아니면 여린 풀빛의 밝은 연두색 한복인 치마 저고리를 입게 될 것이다

 

한국 초대 특허청 장관이었던 남편 이윤모 박사와의 사이에 5남매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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