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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단가의 대가 손호연 10주기 국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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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8 13:21

단가의 대가 손호연 시인 10주기 국제 행사

 

 

 

 

 

전통시 단가短歌의 대가인 손호연 시인 10주기 행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 90 ‘손호연 이승신 모녀 시인의 집에서 열렸다. 시의 품격을 높이고 한·일 교류에 크게 기여한 손 시인은 단가 안에 한국민의 정서를 담은 시들을 63년간 발표해 왔다 

거기에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한일 교류의 접점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되어 있다

 

이번 10주기 행사에서 벳쇼 고로 別所浩郞 일본 대사, 만엽집 최고 권위자인 나카니시 스스무 中西進 전 교토京都 예술대 총장, 최서면 선생, 최상용 전 주일 대사가 인사말을 했고 허영자 시인 ,와타나베 미카 渡邊美香 일본연극배우, 김종길 시인, 다니엘 올리비에 프랑스 문화원장이 4언어의 손호연 시를 낭송했다.  손호연 시인의 남긴 시 중에 '겨울 봄 여름 가을'의 4수를 테마로 가야금 명인 환병기 선생이 작곡을 하여 대금과 창과 북의 초연 공연이 있었다

이 날 이승신 시인은 시인 어머니의 10주기에 맞추어 손호연 가집을 한국어·일본어·영어·프랑스어 4개 국어로 출간해 헌정했다

 

이 시인은 어머니 시집에 감동하는 한국과 일본 독자들에 힘입어 영어와 불어를 함께 번역하여 4 언어로 만들어 헌정한다 이 인류보편적인 시심을 동양에서 공감을 한다면 서양에서도 공감하리라고 본다남기신 2000수 이상의 시 중에 101 수를 고르는 건 참 어려운 일로 주옥같은 시들을 버리며 가슴이 미어졌다시공을 초월한 많은 독자들에게 손호연 시인 어머니의 사랑과 평화의 그 시심이 잘 전달되어 평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말했다

 

예진수 기자 jiny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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