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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연 시인 10주기 시집 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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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5 23:31

News 1  2013  10  15

 

손호연 '단가' 시인 10주기 시집 헌정식  

 

1122...한국어·일어 등 4개국어로 출간 헌정  

천왕 스승 나카니시 스스무  황병기 가야금 명인 등 참석 

 

 

 


 손호연 시인.© News1

 

 

 

서울=뉴스1 염지은기자 = 31자 전통시 단가短歌의 대가인 손호연 시인의 10주기를 기리는 시집 헌정식과 예술제가 오는 1122일 저녁 종로구필운동 90 ‘손호연 시인의 집에서 열린다

 

 

헌정식에는 단가를 사사한 스승이자 천왕의 스승인 고대 만엽집의 최고 권위자 나카니시 스스무  교토예술대 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은 시인의 시를 작곡해 대금과 창으로 초연한다.

 

한일 관계의 권위자인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 최상용 전 주일 대사 이근배 시인허영자 시인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시인의 큰딸로 2대째 단가를 이어오고 있는 이승신 시인은 어머니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손호연 시집'을 한국어·일본어·영어·프랑스어 등 4개 국어로 출간하여 헌정한다 

 

단가는 일본의 국시로 일본인들이 추앙하는 일본 고유의 정형시로 31자에 느낌과 생각을 담는다  

 

손호연 시인은 단가에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해 일본인들의 심금을 울리며 일본에서 단가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진명여고를 졸업한 뒤 동경 제국여자대학에서 유학, 귀국 후 60여년 일본어로 2000여수의 단가를 발표하며 바다 건너 일본인들의사랑을 받았다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에서 '호연가집' '무궁화' 등 단가집 6권을 출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수상은 지난 2005년 노무현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 시  

 

 

'절실한 소원이 나에게 있지 다툼 없는 나라와 나라가 되어라' 

 

 

라는 손호연 시인의 시를 인용하면서 양국 관계  회복을 강조하는 등 손 시인의 단가와 그 평화의 정신을 이야기했다 

 

 

손 시인은 2002년 한·일 양국 간 상호 이해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문화 훈장과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

 

장녀 이승신 시인은 손 시인의 1주기부터 어머니 시인의 시심을 기리며 매 해 종로구 필운동 90  "손호연 시인의 집"에서 시를 테마로 한 종합 예술제를 열어오고 있다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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