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10주기 “손호연 가집“ 헌정식
2013 11 21
22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 '모녀 시인의 집'에서 손호연 10주기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손호연 시인은 단가의 명인.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단가의 형식을 빌렸지만 그 안에는 한국 국민의 정서를 담은 시들을 63년간 발표해 왔다.
한일 교류의 상징으로 한국에서는 화관문화훈장 (2000)을 일본에서는 외무대신 표창 (2002)을 받았다. 해방되던 날의 감격과 한국 전쟁 당시의 애환, 한복, 장독대 등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담아 일본 고단샤 講談社에서 펴낸 5권짜리 시집의 제목은 전부 '무궁화'였다이번 행사에는 벳쇼 고로 일본 대사, 이근배 시인, 일본 지성의 대표인 나카니시 스스무, 최상용 전 주일 대사가 인사말을 허영자 시인, 와타나베 미카 일본 연극배우, 김종길 시인, 다니엘 올리비에 프랑스 문화원장과 프랑스 작가인 쟝 필립 뚜쌩로 4 언어로 손호연 시낭송을 ‘손호연 가집’ 헌정과 손호연 시 4 수에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곡을 붙인 '호연사제'가 초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