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5
「8월의 노래」
전쟁・대재난에 대한 마음 1188 수
「8월의 노래」로 입선 표창 받는 사람들.
다카야마시 바바쵸의 시도서관「煥章館(간쇼간)
전쟁과 평화, 일본의 대재난을 주제로 모집한 단가「8월의 노래」(아사히신문 나고야 본사 주최)의 입선작 발표와 표창식이 13일, 岐阜県(기후켄) 高山市(다카야마시)의 시도서관인「煥章館(간쇼깐)」에서 있었다.
올 해로 3번 째로「일반부」에 99명 183수,「중학・고등학교부」에 749명 1005수, 도합 848명 1188수의 응모가 있었고 입선작 각 5수와 특별상 1수가 선정되었다.
상을 받은 나고야시 기타구의 片山淸和(가타야마 기요카즈)씨는, 쇼와 20년(1945) 16세 때 학도병으로 출전해 중국인 3명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트럭으로 지하 공장에 운반한 경험을 노래했다.“그 3명이 가지고 있던 것은 쌀겨 경단과 대나무 물통의 물, 그것이 그들의 점심이었다. 우리가 우위라든가 그들이 약하다든가 하는 감정은 그 때 없었고 단지 일이라고 생각하여 했다'며 전쟁 당시를 돌아보았다.
프랑스에서 원자폭탄의 피해를 알리고 있는 심사위원 미호시보씨는 “포로가 돤 경험의 노래는 많지만 일본에 잡힌 포로에게 일을 시킨 노래는 귀중한 역사의 증언”이라고 평가했다.히로시마에서 피폭자 이야기를 듣고 단가를 읊었다고 하는 岐阜県(기후켄) 高山(다카야마) 시립히비노 중학교 3학년인 矢島七聖(야지마 나나세)군은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 중오 복수심을 끊고 서로를 인정함으로서 평화로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鬼瓦(오니가와라:귀와,도깨비 무늬의 와당)에 착목한 뛰어난 착안에 탈모」라고 미호씨는 절찬. 岩手県(이와테켄) 陸前高田市(리쿠젠타카타시)의 高田松原(타카타마츠바라)에 있는 거대 쯔나미에도 살아남은 한 그루의 소나무를 읊은 村上茂代(무라카미 시게요)씨 (津市:쯔시)에 대한 특별상은「희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가인의 평화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하다 ㅡ 심사위원 미호시보 교수
미호시보 교수는 시상식에 이어“한일간 사이에 살아 온 가인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강연. 한국의 가인・손호연 孫戶姸1923~2003년이
가진 평화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했고 100여 명의 청중은 열심히 귀담아 들었다.
손시인은 관동대지진 직후 아버지가 유학 중이던 도쿄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곧 귀국, 그 후 다시 전쟁 중인 일본으로 유학, 단가와 만나게 되었고 시성 佐佐木信綱(사사키 노부쯔나)에게 사사를 받았다.
전후, 한국의 군부 독재 정치 등 격동의 시대에도 일본어로 단가를 계속 지었고 한일 양국을 사랑함으로 양국간 사이에서 마음이 요동하기도 했다.“和歌つくり韓人吾(われ)に似合わぬと思う日もありて二十年を來し”"단가를 지으면서 한국인인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라는 생각도 하며 20년이 되다”등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인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한일 간 과거의 께림직한 감정을 해소하려 시인 손호연은 무척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온 손 시인의 장녀인 이승신李承信 시인은 강연에서「어머니가 여기에 계시다면 얼마나 감개무량해 하실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펜은 검보다 강하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어머니는 단가를 포기하지 않고 지어 왔습니다. 강한 사랑과 한없는 평화의 마음을 가진 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