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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경향신문 - 영화 '건축학개론' 한옥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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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1 01:48


 


중앙일보   2014  12  19  

 

 영화'건축학개론'에 나온 집

 

 한옥체험 카페로 22일 공개

 

 

 

영화 '건축학 개론'에 등장한 서울 서촌의 한옥이 '한옥체험 카페'로 거듭나 22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주인공 서연(배수지)과 승민(이제훈)이 오래된 골목을 걷다가 비어 있는 한옥의 문을 열고 들어가 풋풋한 마음을 나누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극 중에는 서울 정릉에 있는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는 종로구 누하동 103번지

요즘 서촌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 한옥의 주인 이승신씨는 이 지역이 고향인 서촌 토박이 시인이다

그는 "전에 살던 아름다운 고택 한옥이 도로 확장으로 헐리고 난 뒤 아쉬운 마음도 있어 글을 쓸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그간 잘 오지를 못했는데 영화 개봉 이후 첫사랑의 순수한 감동을 되새기려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 내부를 수리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인은 "시 낭송회. 음악회. 미술 전시회. 강연회 등의 행사와 연인들의 프로포즈 등이 열릴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유서 깊고 예향이 있는 서촌의 아름다운 문화 예술 공간이 될 것이다" 라고 했다

 

 

 

 

 

 서울 누하동 '한옥체험 카페' 대문. '건축학 개론'에 등장했던 모습 그대로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경향신문   2014  12  19  

 

 

 '건축학개론' 속 한옥 

 예술카페로 개방되다

 

 

  시인 이승신의 집필실

  문화공간으로 공개키로

 

 

영화 <건축학개론>을 촬영한 한옥이 예술 카페로 다시 태어난다

<건축학개론>에서 대학 새내기 승민(이제훈)과 서연(배수지)은 동네를 함께 걷다 문이 열려 있는 한옥에 들어가 마루에 걸터 앉는다. 둘은 당시 유행했던 전람회의 노래를 CD로 함께 들은 뒤  "첫눈 오는 날 이 한옥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다. 사소한 오해가 생기며 둘은 각자 다른 시간에 한옥을 다시 찾아 상대에 대한 감정을 되새긴다

 

이 한옥은 최근 각광받는 지역인 서촌에 있는 이승신 시인의 집필실이었다

 

이승신 시인의 어머니 시인 손호연은 단가 短歌 시의 명인으로 일본 시 형식에 한국의 정서를 담아 일생 한 줄의 시를 지어왔으며 화관 문화훈장 2000과 일본 외상 표창 2002을 받은 분이다.  이 시인은 알리지 않았는데도 영화팬들이 찾아와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가곤 하는 광경을 본 뒤 이 한옥을 아예 대중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카페 이름은 영화 제목을 따라 '건축학개론' 이다

 

카페는 유기농 차, 커피 등을 끓일 뿐 아니라 공연, 강연, 낭송, 전시 등 예술 문화 공간으로 사용된다. 이 시인은 "서촌엔 원래 한옥이 아주 많았으나 많이 사라져 이제는 얼마 남아있지 않다"며 "건축학개론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서촌 한옥의 아름다움과 영화속 순수한 사랑의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 고 말했다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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