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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刊

  • 조회 2039
  • 2018.03.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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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신의 로 쓰는 컬쳐에세이

 


 왜 교토인가 Why Kyoto?


 

 

새해에 안녕하십니까.

평안한 새해되시기 기원합니다.

 

최근 일본 교토에서 만학의 공부를 하면서 새삼 한국과 일본을, 우리의 관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곳 공부 와중에 "이승신의 로 쓰는 컬쳐에세이"를 통해 조국으로 세계로 보낸 글에다, 귀국하여 교토라는 그 도시를 떠올리며 쓴 글을 보태어 410 페지의 책을 만들어 새해에 나올 예정입니다.

 

공부한 기간과 귀국하여 그 기록을 써내려간 시간을 생각하니 벌써 몇 해가 되었고

학생때 처음 가 본 반나절의 교토로부터 시작하면 실로 50년에 걸친 세월입니다.

 

그 기간에 많은 것이 변하고 제가 자라났지만 교토라는 그 독특한 도시는 천년이 넘는 역사에 많은 것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낳고 자란 저로선 딱히 고향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곳이 없어서 명절에 찾아갈 곳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가까와서 찾아간 교토가 무언가 고향 같은 느낌이 들어 차츰차츰 들어가 보다 진짜 고향을 마주하게 된 듯 했고 늘 사나흘 짧은 기간을 다녀오다 장기간의 삶과 공부까지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기록이며 가장 가까이 있는 우리와 일본이 오랜 기간의 서먹함에서 따뜻한 관계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제 가슴에 다가 온 교토의 속살을 조금 보이기를 원했습니다.

 

지난 20여 년 "이승신의 로 쓰는 컬쳐에세이" 를 통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여주신 분에게 보답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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